1. 작품정보
실화를 바탕으로 쓴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미국에서 2004년 6월25일 첫 개봉 하고, 한국에서는 2004년 11월26일 첫 개봉 했다. 그 후 한국에서는 2016년 10월 19일 재개봉, 2020년 11월 4일 두 번째 재개봉, 20주년 맞이해서 2024년 10월 9일 세 번째 재개봉했다. 장르는 로맨스, 멜로, 드라마이다. 감독은 닉 카사베츠이고 각본은 제러미 레벤이다. 주연은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이다. 상영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이고, 상영시간은 123분이다.
2. 줄거리(스포 많음)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저녁노을 진 잔잔한 강에 한 남자가 홀로 유유자적 보트를 타고 있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난 특별하지 않다. 그냥 보통 사람이다. 하지만 한 가지 누구 못지않게 훌륭히 해낸 일이 있다. 난 온 마음과 영혼으로 한 여인을 사랑했고 그것만으로 나는 여한이 없다."라고 되뇌면서 한 노인이 책을 들고 걸어온다. 요양병원에 있는 한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온 듀크이다. 듀크는 1940년 6월 6일 카니발에서 노아와 앨리가 처음 만난 날부터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당시 앨리는 17살이었다. 노아 캘훈은 카니발에서 사라 친구인 앨리 해밀턴을 첫눈에 보고 반해서 앨리에게 춤추자고 청하지만 앨리는 일행이 있어서인지 거절한다. 친구들과 관람차를 탄 앨리를 보고 관람차에 올라타서 앨리에게 인사를 하고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 후 우연히 길에서 앨리를 본 노아는 다시 말을 걸고 데이트 신청을 한다. 어느 날 사라와 핀, 앨리와 노아는 영화를 보게 되고 영화를 본 후 앨리와 노아만 밤 산책을 하면서 많은 얘기를 하게 된다. 신호등 아래 길거리에 노아가 눕자 앨리도 함께 눕기도 하고 함께 춤도 춘다. 앨리는 부족함 없이 풍족하고 부유하게 자라면서 정해진 일상을 살고 있었는데 목공소에서 일하며 자유분방한 시골 청년 노아를 만나면서 서로 많이 다르지만 깊이 사랑에 빠진다. 그 후 앨리의 부모님 초대로 식사 자리에 함께하게 되는데 앨리의 부모님은 목공소에서 일하는 노아를 탐탁지 않아 한다. 결국 앨리와 노아는 싸우게 되고 노아가 떠난다. 장면이 바뀌면서 할머니는 듀크의 얘기를 흥미롭게 듣고 있다. 노아가 앨리를 위해서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다음날 앨리의 엄마는 남은 휴가를 일주일이나 빨리 돌아가게 됐다고 말하자 앨리는 급하게 목공소를 찾아와 핀에게 노아를 사랑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하지만 핀은 끝났다고 더 이상 노아를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앨리가 떠난다. 앨리가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노아는 달려가지만 이미 늦었다. 그렇게 17살의 풋사랑은 끝났다. 듀크가 책을 읽는 내레이션이 나온다. '여름철 풋사랑은 다양한 이유로 끝난다. 하지만 모든 풋사랑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들은 별똥별이다. 하늘을 눈부시게 밝히는 한순간의 빛이다. '라고 듀크가 책을 읽는 장면이 나온다. 노아는 365일 앨리에게 편지를 썼으나 앨리의 엄마가 중간에 가로채서 답장받지 못하자 모든 것을 잊고 짐을 싸서 핀과 함께 애틀랜타로 떠났다. 그러다가 핀과 노아는 입대한다. 그 당시 대학 3학년 때 간호조무사로 지원한 앨리는 노아를 떠올리면서 군인들을 돌봐준다. 다친 론 해먼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해먼드는 출중한 외모는 물론이고 지적이고 매력적이고 남부의 훌륭한 가문 출신이라 재력도 갖췄다. 앨리의 부모님도 허락하고 만족하는 사윗감인 론 해먼드에게 청혼받았는데 청혼을 받아들이는 순간 정말 기뻤지만 앨리의 눈앞엔 노아의 얼굴이 아른거렸다. 제대하고 돌아온 노아에게 아버지는 집을 팔았다면서 노아의 연금과 합치면 윈저 저택을 구입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노아는 저택을 보자마자 앨리를 떠올렸다. 재건축 허가를 받으러 찰스턴으로 가던 버스에서 노아는 창밖으로 지나가던 앨리를 보고 버스에서 뛰어내려서 앨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다 앨리가 약혼자 론 해먼드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지만 저택을 앨리가 원하던 대로 꾸미면 앨리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면서 수리하기 위해 시작한다. 장면이 바뀌면서 할머니는 식사하는 자리에서 노아와 앨리가 다시 만나느냐고 묻는다. 듀크는 결말을 미리 말하면 재미없다고 책을 읽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노아는 계속해서 집을 수리하고 완성한 후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하지만 여러 핑계를 대면서 팔지는 않았다.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앨리에게 데일리 저널 아침 신문에 이번 계절의 사교계 하이라이트라고 게재됐다면서 신문을 건네준다. 신문을 읽던 앨리는 신문에 난 노아의 사진을 보고 기절을 한다. 생각에 잠기던 앨리는 론 해먼드에게 찾아가 그림을 다시 그리고 싶다면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노아를 찾아간다. 노아를 찾아온 앨리는 자기가 말한 대로 고쳐진 집을 보고 놀란다. 장면이 바뀌면서 이야기를 여러 번 들어본 것 같다고 할머니가 말한다. 그때 간호사가 와서 듀크 진료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듀크는 진료 끝나면 읽어주겠다고 말한다. 듀크를 진료하던 의사는 해밀턴에게 책을 읽어주는 건 소용없다고 말한다. 의사는 듀크에게 노인성 치매는 회복 불가능하다고 헛된 희망을 가지지 말라고 말을 하지만 듀크는 기억한다면서 '과학이 포기한 곳에 신의 손길이 내린다'라고 말한다. 장면이 바뀌면서 노아와 앨리가 다시 만나 대화를 한다. 장면이 바뀌고 듀크에게 자녀들이 찾아온다. 할머니는 인사하고 낮잠을 자러 떠나는데 듀크를 만나러 온 자녀들이 아버지가 그립다고 집으로 오라고 말하자 '어떻게 떠나? 내 사랑이 여기 있는데 여기가 내 집이다. 네 엄마가 내 집이다'라고 말한다. 할머니는 듀크의 아내였다. 듀크가 읽던 책 속 노아와 앨리의 이야기가 실제로는 듀크의 이야기였다.
3. 평가
동명 원작 소설도 당시 뉴욕타임스에서 56주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인기를 끌었었다. 첫 개봉 후 20년이 지나서도 재개봉할 만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로 역대 손꼽히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이다.